국민의힘 안재웅 예비후보, 총선 출마 기자회견
국민의힘 안재웅 예비후보, 총선 출마 기자회견
  • 이상남 기자
  • 승인 2023.12.1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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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기회로 ‘포천·가평의 지속가능한 발전’안재웅이 만들겠습니다"
사진=(안재웅 국민의힘 출마회견)
사진=(안재웅 국민의힘 출마회견)

안재웅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19일 포천시청에서 출마를 선언했다.

안 예비후보는 출마 동기로 국민의 희망 없는 고단한 현실을 지적하며 이는 그간의 정치세력의 책임이라 비판,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포천과, 가평의 인구소멸 위험을 예로 들며, 이는 기존 정치인이 역할을 다하지 못한 결과라 지적, 이를 개선하기 위해선 주민과 함께 고통을 알고 동고동락했던 자신이 제 역할을 하겠다고 주장했다.

안 예비후보는 현재 포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이다.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특별협의의 지위를 갖는 기구로 우리나라는 2022년 지속가능발전 기본법이 제정된 조직으로 국가와 지방정부에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안 예비후보는 포천에서 태어나 포천초, 포천중학교, 유신고를 졸업했다. 박정희 정권 시절 당시 최고 엘리트 코스였던 육사에 합격했으나 재학 중, 뜻한 바 있어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카튜사로 군을 마친 후 언론계에 종사했으며 당시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리고 포천에서 기업을 경영하기도 했다.

그는 공약으로 포천시 발전 최대 걸림돌인 15항공단 비행장을 이전, 신도시급 ‘직주락 테마 신도시’를 공약했다.

안 예비후보는 포천의 그 어떤 발전 전략도 군 비행장 이전 없이는 한계가 있다고 주장하고, 이 비행장을 이전하고 직장과 주거, 즐길 거리가 동시에 가능한 신도시급 직주락 ‘포란(抱卵)테마 신도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직주락(職住樂)이란 전통적 도시계획인 '용도지역'에서 벗어나, 일(Work), 주거(Live), 놀이(Play)를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클러스터 형태의 융합 도시로 이를 위해 포천천 수변공간을 중심으로 주변 체육시설과 연계해 친(親) 스포츠, 낚시, 레저 등의 여가 특화단지로 꾸미고, 상업·문화·교육 기능을 강화해 청년이 일하고 즐기며 생활토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가평 국제 생태 휴양관광 도시’다. 오늘의 가평은 강원권을 연결하는 차량정체 지역, 상수원보호 구역에 묶여 개발이 어려운 현실, 수도권의 별장지, 내국인 대상 캠핑 등 단기간의 관광지에 그치고 있어, 교통은 복잡해도, 주민 수익은 높지 않은 문제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가평을 수변관광특구로 지정토록 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테마 관광을 개발, 외국인들이 장·단기간 머물고 휴양하는 지역인 ‘아름벌(嘉平) 테마관광도시’로 재탄생시키겠다고 공약했다.

구체적으로는 ‘제주도에서 한 달 살기’처럼 특별히 외국인 의료관광객이 머물고 생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관광객이 청평호와 남이섬, 수목원과 유명산과 명지산을 그리고 사시사철 다양한 축제를 즐기도록 알리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가평군의 “2025년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유치 도전”이 지역 관광산업의 분기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설명하는 등 컨텐츠 기획에 나설 때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포천/이상남 기자

lsn754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