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100일' 이랜드 팩토리아울렛 광명점, 매출 50% '껑충'
'오픈 100일' 이랜드 팩토리아울렛 광명점, 매출 50% '껑충'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3.12.1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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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쇼핑객' 전년比 120% 증가
135개 브랜드 '경제적 가격' 주효
팩토리아울렛 광명점. [사진=이랜드리테일]

이랜드리테일은 ‘팩토리아울렛 광명점’이 오픈한 지 약 100일 만에 전국구 쇼핑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랜드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존 ‘뉴코아아울렛 광명점’을 팩토리아울렛 형태로 전환한 이후 타 지역에서 방문하는 고객 수가 평균 120퍼센트(%) 증가했다. 지역별로 △호남권 84% △충청권 186% △수도권 67% △영남권 142%였다. 방문객 수가 늘면서 광명점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신장했다. 특히 2030세대 고객 비중이 20%에서 40%로 높아졌다.

이랜드리테일은 팩토리아울렛 광명점의 인기요인으로 135개 브랜드의 상품을 경제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입점 브랜드에서 상품을 제공하면 이랜드리테일은 진열, 인테리어, 계산 등 매니저 역할을 담당한다. 이로써 브랜드에서는 큰 비용 부담 없이 재고를 소진하고 유통사는 고객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팩토리아울렛은 ‘아웃렛보다 더 싼 아웃렛’ 콘셉트로 고물가 시대에 고객 부담을 덜기 위해 기획한 차세대 유통모델”이라며 “광명점의 선전에 힘입어 내년 중 팩토리아울렛을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aksy@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