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적용…작년 12월부터 총 4번 조정
올해 1400억 이상 사료비 절감 효과
올해 1400억 이상 사료비 절감 효과
농협사료가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이달 20일 출고분부터 배합사료 가격을 한 포대(25㎏ 기준)당 700원(28원/㎏)씩 평균 5.1% 인하한다.
19일 농협사료에 따르면, 이번 가격 조정은 작년 12월부터 올해 2월, 8월에 이어 네 번째로 실시하는 인하다. 이로서 한 포대 당 총 2125원이 인하됐다. 2023년 한 해 동안 1400억원 이상 농가 사료비 절감 효과가 추정된다는 게 농협사료의 설명이다.
또한 월평균 판매량을 기준으로 산정했을 때 앞으로 매월 약 211억원의 농가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농협사료는 국제 곡물가격 하락과 환율 안정세를 반영해 사룟값 인하를 신속히 조치했다. 이에 따라 소 피부병인 ‘럼피스킨’ 발생과 소 값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수 농협사료 대표는 “사료가격 추가 인하 요인이 있을 경우 적극 반영하겠다고 공언한 약속을 이번에 이행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협사료는 협동조합으로서 책임을 다하며 축산농가와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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