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9일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 도발과 관련해 "북한 정권은 자신들의 이러한 도발이 스스로에게 더 큰 고통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북한이 연속으로 단거리 미사일과 ICBM을 발사했다. 한반도와 글로벌 안보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또 윤 대통령은 "작년 11월, 한미일 정상의 프놈펜 합의에 따라 한미일 3국 간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의 실시간 공유 체계가 이제 본격 가동되기 시작했다"며 "이번에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서 정보 공유 시스템의 원활한 작동을 확인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지난주 워싱턴에서 개최된 한미 핵협의그룹(NCG)을 계기로 한미 간 일체형 확장억제 체제의 구축이 눈앞으로 다가왔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핵 기반의 강력한 한미동맹이 실질화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북핵 위협에 대해 국민들께서 아무 걱정 없이 편안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경제 사회 활동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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