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내년도 예산안에 소상공인 지원 포함… 대출이자 감면 등
與, 내년도 예산안에 소상공인 지원 포함… 대출이자 감면 등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3.12.1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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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동 "코로나 이후 대출금리 2%→ 5%… 완화해야"
"일정 수준 매출액 이하 영세 소상공인 집중 지원"
국민의힘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유의동 정책위의장.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내년도 예산안에 소상공인 대출이자 감면, 전기료 완화 등 소상공인을 위한 항목을 포함하겠다고 밝혔다.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2024년도 예산안에 소상공인 대출이자 감면과 전기료 부담완화를 위한 새로운 사업을 반영하겠다"며 "먼저 은행권과 협력해 고금리로 고통받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대출금리를 일정 폭 인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이후 대출금리가 2%에서 5%까지 2배 가까이 치솟으며 소상공인분들의 이자 부담이 많이 늘어났다"며 "자금 상황이 어려워졌음에도 신규 대출은 시도조차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기료 완화 등 집중 지원도 펼칠 예정이다.

유 위의장은 "야당이 주장하는 무차별적 지원이 아닌 영세 소상공인에게 지원이 집중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일정 수준 매출액 이하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코로나 이후 인상된 요금 일부를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소상공인분들이 당면한 어려움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