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국가안보실에 '경제안보' 담당 3차장 신설 검토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에 '경제안보' 담당 3차장 신설 검토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3.12.1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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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안보라인 인선 마친 뒤 본격 논의 이뤄질 듯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대통령실이 국가안보실에 3차장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국가안보실을 외교안보·국방안보 2차장 체제에서 경제안보를 독립시켜 3차장 체제로 개편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 중이다. 

그간 윤석열 대통령은 국가안보에서 경제의 중요성을 수차례 강조해왔다. 

해외 순방 때에도 특별히 공을 들였던 부분이 '공급망 강화' 등 경제안보 관련 분야였다. 

3차장이 신설되면 경제안보비서관실, 사이버안보비서관실 등이 산하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본격적인 논의는 외교부 장관과 국가정보원장, 국가안보실장 등 외교안보라인 인선을 마친 뒤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외교부 장관에는 조태열 전 외교부 2차관, 국가정보원장에는 조태용 현 안보실장, 안보실장에는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