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사진, 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은 보도자료를 통해 동해 송정지구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송정지구는 대규모 항만 개발, 산업단지 입지 등 주변 여건 변화에 따른 급격한 인구 감소와 공동화, 주거환경 악화로 지역 경기침체 장기화 및 도심 쇠퇴도 심화에 따라 지역주민을 중심으로 도시재생사업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앞서 지난 2022년 송정동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도시재생사업 공모를 신청했으나 선정에 실패했다. 이후 활성화 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하는 등 착실한 준비 끝에 2023년 공모에 최종 선정될 수 있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동해시 송정동 일원에 '환동해의 문화를 잇는 상권재생 프로젝트 커넥트 송정'이라는 사업명으로 총사업비 284억여 원(국비 134억원)이 투입돼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지역 특화 재생 사업이 추진된다.

구체적으로 △환동해 특화상권 조성을 위한 환동해 커넥트 플랫폼 △환동해 문화거리 조성 사업 △폭우·폭염 대응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한 안전한 그린 송정동 조성 사업 △환동해 문화 로컬 정착지원을 위한 장병 성장지원 이나비센터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 의원은 “도시재생사업 공모 최종 선정은 송정지역 주민 여러분과 동해시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 두 번의 도전 끝에 이뤄낸 쾌거”라며,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송정지구가 활력을 되찾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라고 선정 소회를 밝혔다.

[신아일보] 동해/이중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