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예인 창작 실내악’ 향연
‘꿈꾸는 예인 창작 실내악’ 향연
  • 문경림기자
  • 승인 2010.06.1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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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5일 서울 국립국악원 우면당서
‘꿈꾸는 예인 창작 실내악’이 22~25일 오후 7시30분 서울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펼쳐진다.

현대적인 감각으로 실험적이고 새로운 창작음악을 통해 전통음악을 재해석한 젊은 연주자 8팀이 공연한다.

22일에는 ‘하늘의 소리 땅의 소리’다.

‘토속민요, 나비되어 날다’를 주제로 제주도 민요 ‘홍애기’를 주제로 한 변주곡, 서도토리여창가곡 ‘정든 임’, ‘등달어라’ 변주곡 등 민요를 바탕으로 한 창작곡을 선보인다.

2부에서는 ‘나리랑’이 ‘꿈꾸듯 울리다’라는 주제로 ‘아리랑 수수께끼’, ‘옛날 옛적에’, ‘댄싱 나리랑’ 등을 들려준다.

23일 1부 무대는 ‘나비야’가 꾸민다.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한 자연의 소리와 새로운 창작음악을 연주한다.

두 번째 무대는 세계의 리듬을 국악 타악기로 시도하는 ‘고고앙상블’의 무대다.

아쟁 독주곡 ‘트와일라잇’, ‘실내악곡 행복한 하루’, ‘고고 월드 리듬 스케치’ 등을 만날 수 있다.

24일에는 가야금, 거문고, 해금 등 현악기로만 구성된 앙상블 ‘초콜릿’이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을 무대에 올린다.

‘그들의 이야기’, ‘낯설게 말하기’, ‘별에게 묻다’ 등 신선한 느낌의 5곡을 들려준다.

다음 무대는 2007년 21세기 한국음악상 대상을 수상한 에스닉 팝그룹 ‘프로젝트 락’이 꾸민다.

마지막 날에는 가야금과 거문고의 듀오 ‘사이’가 산조, 굿, 태평가 등 전통음악에서 새로운 시선으로 배열하고 엮는 음악을 선보인다.

2008년 탄생한 ‘아비오’는 취타행진곡, 행인 등 독특한 색을 담은 음악을 전한다.

국립국악원 홈페이지(www.gugak.go.kr) 또는 전화로 표를 살 수 있다.

전석 8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