伽??晩募 속의 고려청자’ 특별전
伽??晩募 속의 고려청자’ 특별전
  • 김창진 기자
  • 승인 2010.06.1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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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자박물관, 23일~8월20일까지 기획 전시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성낙준)는 23일부터 8월20일까지 경기도자박물관(관장 최 건)과 특별전 ‘서해바다 속의 고려청자’를 경기도자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공동으로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2009년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고려 조운선인 마도 1호선의 발굴성과를 중심으로 꾸민 특별전 ‘고려! 뱃길로 세금을 걷다’와 서해에서 거둔 수중발굴 성과를 집약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이번 전시회는 비안도(2002~2003년), 원산도(2004년), 2007년 태안선 발굴의 청자와 마도1호선 출토 유물(2008~2009년)이 망라돼 있다.

특히 강진에서 제작된 태안 대섬의 고려청자와 마도1호선 발굴에서는 화물표가 다량 확인돼 주목됐다.

‘마도1호선’은 고려시대 조세제도를 구체적으로 밝혀주는 목간과 상품(上品)에 속하는 표주박 모양 주전자 등을 싣고, 1208년 전라도 해남, 장흥, 강진, 나주에서 출발해 개경으로 항해하던 중 태안반도 난행량(難行梁)의 물살에 가라앉은 것으로 정확한 절대연대를 알 수 있는 귀중한 유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