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폐어망 업사이클링…자원 순환 나선다
현대차, 폐어망 업사이클링…자원 순환 나선다
  • 이정범 기자
  • 승인 2023.12.1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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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 사이클' 프로젝트 일환…자동차 부품 활용
현대자동차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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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울산 정자항에서 나오는 폐어망을 업사이클링해 자원 순환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현대자동차는 15일 울산 정자항에서 울산 북구청, 울산 수산업협동조합(수협), 폐어망 업사이클 소셜벤처기업 넷스파, 비영리 해양복원단체 블루사이렌과 ‘울산 정자항 폐어망 자원 순환 체계 구축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현대차가 전개하고 있는 ‘에코 사이클’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현대차는 어업 활동 과정에서 버려지는 폐어망의 재자원화 가능성에 주목했다.

블루사이렌은 정자항 집하장 관리 및 폐어망 수거를 넷스파는 수거된 폐어망의 재원료화를 담당한다. 현대차는 재원료화된 폐어망을 이용해 자동차 부품 양산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여러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지구와 사람의 공존을 위한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jblee9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