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주담대 중도상환해약금 면제로 차주 부담 140억원 덜어
카카오뱅크, 주담대 중도상환해약금 면제로 차주 부담 140억원 덜어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3.12.1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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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 1명당 약 132만원 절감 효과…내년 6월까지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연장
(이미지=카카오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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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는 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정책을 통해 약 140억원 규모의 중도상환해약금을 절감했다고 15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22년 2월 주택담보대출을 실시한 이후 올해 11월까지 1만명 넘는 카카오뱅크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140억원 규모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혜택을 제공했다. 이용자 1명당 약 132만원의 해약금을 절감한 셈이다.

중도상환해약금은 대출 상환일 도래 전 이용자 대출을 상환할 경우 부과되는 비용을 의미한다. 통상 대출취급일로부터 3년까지 적용되며, 상환이 빠를수록 상대적으로 높게 적용된다. 특히 주담대의 경우 대출 규모가 커 중도상환해약금 부담이 적지 않다. 따라서 예정된 대출상환일보다 빠르게 갚는 것은 부담으로 작용한다.

이에 카카오뱅크는 주담대도 중도상환해약금 부담 없이 손쉽게 상환할 수 있도록 혜택을 제공하고 이용자들은 필요할 때 본인 일정에 따라 대출금을 상환해 이자 부담을 낮출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카카오뱅크는 오는 2024년 6월까지 주담대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정책을 연장 운영해 금융 소비자의 비용 부담 완화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더 나은 조건의 주담대가 필요할 때 자유롭게 상환할 수 있도록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정책을 연장하고자 한다”며 “금리인상기 고객 부담을 낮추고 더 좋은 혜택을 담은 상품을 선보이고자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minseob200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