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 OK금융 회장, 한국인 첫 '아시아 럭비 공로상' 받아
최윤 OK금융 회장, 한국인 첫 '아시아 럭비 공로상' 받아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3.12.1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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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협회장 취임 후 韓 럭비 발전 노력 인정
(사진=OK금융그룹)
(사진=OK금융그룹)

OK금융그룹은 지난 11일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아시아 럭비 어워드 시상식에서 최윤 회장이 ‘아시아 럭비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최 회장이 수상한 아시아 럭비 공로상은 △대회 개최 △코칭 △육성 △교육 △경영 및 행정 등 방면에서 자국 럭비 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공헌한 개인, 단체에 주어지는 상이다. 지난 2011년부터 시상이 이뤄졌는데, 한국인 수상자가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 회장은 2021년 제24대 대한럭비협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대한민국 러깁 경쟁력 제고,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실제 그는 럭비의 인지스포츠화를 목표로 협회를 운영하며 한국 럭비 100년 역사 이래 처음으로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 항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 획득 등 성과를 올렸다.

이 밖에도 주요 계열사들이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과 전국시도럭비협회 등과 협력해 전국 중·고등학교 럭비부와 지도자를 지원하는 ‘OK! 중·고 럭비 장학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대한민국 럭비 발전을 위해 달려온 지난 날들이 럭비 저변 확대의 기폭제가 되고 스포츠 종목 스스로가 자립할 수 있는 건강한 스포츠 문화를 만들고자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아 영광스러울 따름”이라며 “더욱이 이번 수상을 통해 저 개인이 아닌 한국 럭비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 같아 더 뜻 깊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minseob200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