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SAMG엔터)가 ‘티니핑월드 in 판교(티니핑월드)’를 오픈하고 패밀리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한다.

SAMG엔터는 경기도 판교 파미어스몰에 ‘티니핑월드’를 오픈 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에서 캐릭터 기반 대규모 도심형 테마공간이 들어서는 건 ‘티니핑월드’가 처음이다. 

약 700평 규모의 ‘티니핑월드’는 ‘티니핑 유니버스(전시관)’, ‘마법옷장(프린세스)’, ‘티니핑 크라상’, ‘티니핑 런치박스’, ‘티니핑 스토어’ 등 총 5개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하모니마을’과 ‘보석숲’ 등 애니메이션 내에 나오는 공간을 현실에서 구현해 팬덤에게 몰입도 높고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특별한 테마가 없는 단순한 키즈카페와 달리 ‘티니핑월드’는 콘텐츠 세계관을 현실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스토리가 결합된 점이 특징이다. ‘티니핑월드’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님도 함께 ‘티니핑 유니버스’를 관람하거나 디저트를 즐기면서 아이들과 함께 캐치! 티니핑 세계관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SAMG엔터는 ‘티니핑월드’ 오픈을 계기로 패밀리 플랫폼으로서의 도약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티니핑월드’를 컨텐츠와 팬덤의 상호작용을 강화하는 플랫폼으로 활용해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님들에게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며 팬덤을 확장해 나간다. 스토리가 담긴 전시와 굿즈, 디저트 등을 통해 기존 키즈 IP(지식재산권)가 보여주지 못했던 새로운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티니핑월드’ 모델을 토대로 오프라인 테마공간 사업 해외 진출도 모색한다. SAMG엔터는 캐치! 티니핑 팬덤이 형성된 중국 등 해외에서도 오프라인 테마공간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수훈 SAMG엔터 대표는 “’티니핑월드’ 오픈을 기점으로 SAMG엔터는 키즈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패밀리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강력한 IP 프로듀싱 역량을 토대로 IP 관련 MD를 직접 개발하고 유통하는 것을 넘어 콘텐츠를 소비하는 공간도 직접 설계해 SAMG엔터만의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윤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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