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생활 폐기물 감량을 위한 포럼 개최
고양시, 생활 폐기물 감량을 위한 포럼 개최
  • 임창무 기자
  • 승인 2023.12.14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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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양시)
(사진=고양시)

경기도 고양특례시는 시 자원순환과가 주최하고 고양시정연구원이 주관한 시정포럼 ‘생활폐기물 감량을 위한 폐기물 처리 기술포럼’이 시작 전부터 관계자들과 관련 기업에서 초미의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포럼은 지난 13일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408호에서 열렸는데, 예정 시간보다 30분 전인 2시 30분 현재 이미 포럼장은 만석으로 열기를 띄고 있었다는 후문이다.

시는 이번 포럼에서 시가 특허 출원하는 ‘도시 생활폐기물 순환경제 처리 시스템’의 폐기물 수거 및 분류, 구분 및 이송, 소각 및 재생에너지생산, 폐기물 처리시설 인접지역 복합인프라 개발을 통해 생활폐기물의 효과적인 처리와 자원순환경제 활성화를 유도하는 체계를 소개했다. 

이어 발제자로 나선 환경부 폐자원에너지과의 ‘폐프라스틱 열분해 활성화 방안’, ㈜동해종합기술공사의 ‘폐기물 소각시설 환경오염 저감 방안’과 어떻게 감량할 것인가 등이 발표됐다.

이어진 토론 시간에는 한국환경운동본부 최경식 정책실장과 동해기술공사 박정수 전무, 자동차폐기물 순환협회 명노일 부이사장, 국립환경과학원 이민용 박사 등이 자리했고, 삼성·포스코·코오롱 등 참석기업들이 배석 참관해 생활폐기물 감량을 위한 최신 기술 동향과 아이디어를 경청했다.

이번 포럼을 개최한 이도연 시 기후환경국장은 “지난해 1년 동안 고양시에서 발생한 생활폐기물 11만2000여 톤 중 절반이 넘는 6만7000여 톤이 수도권매립지에 매립됐다. 2026년이 오기 전에 폐기물처리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포럼에서 창의적인 생활폐기물 감량 기술과 최신 생활폐기물 처리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아 고양시의 환경 정책에 접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명렬 시 자원순환과장은 “이동환 시장이 힘쓰고 있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녹색산업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폐기물처리시설은 주민들을 위해 잘 짓고, 잘 운영하려고 한다”라며 “주민들의 많은 협조 바란다” 라고 말했다.

bluesky6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