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겨울철 실내놀이터 '상상굴뚝놀이터' 운영
종로구, 겨울철 실내놀이터 '상상굴뚝놀이터' 운영
  • 허인 기자
  • 승인 2023.12.1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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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종로구)
(사진=종로구)

서울 종로구가 겨울철 따뜻한 공간에서 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실내놀이터 '상상굴뚝놀이터'를 운영 중이다. 

구는 과거 군에서 보일러실로 사용하던 폐건물과 인근 유휴부지를 활용해 ‘상상굴뚝 놀이터’(옥인동 45-24)를 지었다고 14일 전했다. 

올해 1월 운영을 시작해 지난 11월을 기준으로 어느덧 약 1100명의 어린이가 이곳을 다녀갔다.

개관 이래 매월 색다른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꾸준한 공간 재정비를 추진해 입소문을 탔으며, 지난달 한층 더 화사하게 외관을 꾸미고 놀이터 특유의 상징성을 부여하고자 16m 높이 굴뚝을 페인팅하기도 했다.

놀이터는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서가에서 독서를 하거나 종이접기와 바람개비 및 점토모형 만들기 등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암벽등반을 즐기고 미끄럼틀 같은 각종 실내 놀이기구에서 친구들과 어울리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도 있다.

어린이가 사시사철 자연과 교감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꽃과 수목을 식재한 점도 돋보인다.

운영시간은 화요일~토요일 10시부터 17시 30분까지고, 시설·프로그램 이용료는 무료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시녹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따뜻하고 편안한 온실 같은 실내놀이터에서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부모, 어린이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는 안전하고 특색 있는 놀이터를 관내 곳곳에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아일보] 서울/허인 기자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