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범군민 일손돕기 운동’ 전개
의령군 ‘범군민 일손돕기 운동’ 전개
  • 의령/전근 기자
  • 승인 2010.06.1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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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손돕기 알선창구 운영…적극적인 지원 당부
의령군은 농업종사인력의 고령화 및 부녀화로 인한 일손 부족이 심화됨에 따라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를 설치하고 범군민 농촌일손돕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군은 본청과 전 읍면, 농협군지부 읍면농협지소 등에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를 설치하고 일손을 지원하려는 기관 단체 기업체와 인력이 필요한 농가를 연결해 일손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군은 올해는 특히 상반기 중에 인력의존도가 높은 양파 및 마늘수확, 비닐하우스 철거작업, 모내기, 보리베기 등 일손이 중첩되어 일시적으로 일손이 많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각급 기관단체, 기업체, 학교 등에 협조공문을 발송하고 전 군민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양파수확 등에 소요되는 인력은 21만4천여명으로서 이중 보리베기, 모내기, 콩 등 밭작물 파종과 과수솎기, 비닐하우스 작업등은 농기계로 대체하거나 자체 인력으로 어느 정도 충당하고 있으나 일시에 많은 인력이 집중적으로 필요한 양파, 마늘수확에는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다.

15일 현재까지 일손을 지원하기 위해 신청한 기관 단체를 보면 의령군청, 농협의령군지부, 의령농협, 동부농협, 의령경찰서, 의령군여성단체협의회, 의령축협 등에서 1,000여명과 창원에 소재하고 있는 경남스틸에서 20여명, 창원보호관찰소 80명 등 1,100여명의 인력이 지원할 계획이다.

일손 중점 지원기간은 오는 6월 20일까지로 일손을 지원코자 하는 기관단체 및 기업체, 학교 등은 의령군 농정과 농업지원담당(055-570-2610)으로 연락하면 농가와 직접 연결해 실질적인 일손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