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은 대전시와 지역벤처투자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대전 창업·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더불어 기보 유망투자기업의 민간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2023년 기보 투자기업 IR(기업설명회) 데이’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기보와 대전시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대전지역의 투자환경을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동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기보와 대전시는 △지역 우수기업 공동투자 △민간 공동투자 및 후속투자 참여 활성화 △상호 후속투자 추천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이어 진행된 ‘투자기업 IR데이’ 행사는 △선배기업의 투자유치 성공 전략 강연 △투자 유치를 위한 기업 IR 피칭 △투자기관 전문가의 멘토링 및 상호 네트워킹 등 세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이 주도하는 벤처생태계 구축을 위해 진행됐다.
첫 번째 프로그램인 ‘선배기업의 투자유치 성공 전략 강연’에는 이태우 나노팀 재무담당 이사가 투자자와의 효율적인 의사소통 전략과 노하우에 대하여 발표했다. 나노팀은 2018년 기보 선행투자를 마중물로 민간 후속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하며 빠르게 성장하였고, 올해 상반기 코스닥 상장에 성공한 기업이다.
이어 진행된 기업 IR 피칭에는 총 5개 기업이 각자의 비즈니스 모델과 그동안의 성과를 소개하며 투자유치에 나섰다. 네트워킹 프로그램에서는 기업들과 투자자 간의 일대일 매칭 상담이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이 가지고 있는 사업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대전지역 혁신기업 발굴·육성 및 지역 벤처투자 생태계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보는 앞으로도 미래전략산업 영위 기업에 대한 투자지원을 확대하고, 지자체 및 민간 벤처캐피탈 등과의 협업을 강화해 벤처투자 마중물 역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