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앤굿, 링크와 생성형 인공지능 연구 논문 발표
로앤굿, 링크와 생성형 인공지능 연구 논문 발표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3.12.1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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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앤굿·링크·연세대 자체 개발 Eval-RAG 기술도 공개
(사진=로앤굿)
민병기 대표가  NLLP 2023 워크숍에서 인공지능 관련 연구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앤굿)

로앤굿은 법률 자연어처리 글로벌 학술논문 워크숍 'NLLP 2023(Natural Legal Language Processing 2023)'에서 생성형 AI(인공지능) 관련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로앤굿은 링크와 손지용 연세대학교 교수의 공동연구를 통해 논문을 작성했다. 해당 논문은 법률 영역에 GPT 등 AI 모델의 적용 사례가 증가하고 AI 모델 정확도를 평가하는 방법이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이번 연구는 검색 기반 LLM의 결과를 평가해 법률 질문에 대한 답변의 정확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로앤굿과 링크, 연세대는 학술행사에서 자체 개발 Eval-RAG 기술도 공개했다. Eval-RAG는 법적 맥락에서 LLM이 생성한 텍스트의 타당성 평가를 위해 RAG(검색증강생성) 원리를 활용하는 방법을 제안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임베딩(자연어 처리 시 기계가 사람이 쓰는 자연어 이해를 위해 벡터로 바꾸는 과정)된 자료에서 질문 관련 문서를 검색하고, 이후 LLM이 생성한 답변을 검색한 문서를 기반으로 평가해 출처 표기를 통해 답변과 문서 관련성 및 정확성을 보장해 LLM의 신뢰성을 향상시켰다.

민명기 대표는 워크숍에서 "국제 학술 무대에서 국내 AI 연구 논문이 구두 발표 대상으로 선정된 것은 의미가 크다"며 "로앤굿은 아낌없는 R&D 투자를 통해 AI 기술을 고도화해 법률시장을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minseob200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