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국빈 방문 네덜란드 출국… 반도체 협력 총력
윤대통령, 국빈 방문 네덜란드 출국… 반도체 협력 총력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3.12.1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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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ML 방문 주목… 이재용·최태원 등 동행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출국하기 전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출국하기 전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네덜란드 국빈 방문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네덜란드로 출국했다. 

공항에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장호진 외교부 1차관, 김대기 비서실장과 한오섭 신임 정무수석, 오니 얄링크 주한 네덜란드 대사 대리 등이 나와 윤 대통령 부부를 환송했다. 

윤 대통령은 이들과 일일이 악수한 뒤 1호기에 탑승했다.

한국 정상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은 1961년 수교 후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네덜란드와 반도체, 방위산업, 원전, 첨단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반도체 동맹'을 구축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공식 일정 첫날인 12일(현지시간) 예정된 ASML사(社) 방문이다. 

ASML은 반도체 초미세 공정에 필수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기업으로, 이번에 반도체를 생산하는 '클린룸'을 외국 정상에게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ASML 방문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도 동행한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