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청각장애 아동에 성탄절 선물 전달
교보생명, 청각장애 아동에 성탄절 선물 전달
  • 조송원 기자
  • 승인 2023.12.11 11: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각장애 소재 단편 영화 관람 및 특강도 진행
교보생명과 사랑의달팽이 관계자, 자원봉사자, 수혜아동 가족이 지난 8일 서울시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다솜이 소리빛 산타'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과 사랑의달팽이 관계자, 자원봉사자, 수혜아동 가족이 지난 8일 서울시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다솜이 소리빛 산타'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은 연말연시를 맞이해 청각장애 아동 가정을 위한 '다솜이 소리빛 산타' 행사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이 행사는 교보생명이 사단법인 사랑의 달팽이와 함께 청각장애 아동 가정에 크리스마스 선물과 추억을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9년부터 열렸다.

이날 참석자들은 청각장애인 소통을 묘사한 단편영화 '정적'을 함께 관람하면서 청각장애 어려움을 경험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단편영화는 공상과학(SF) 작가 심너울의 동명 단편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며 청각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교보생명이 지원하고 사랑의 달팽이가 제작했다.

아울러 인공 달팽이관 수술 후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는 김동현 전(前) 봅슬레이 국가대표 선수의 '인공와우와 함께하는 삶'을 주제로 한 특강도 이어졌다.

교보생명 임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은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과 희망 메시지가 담긴 편지를 전달하고 크리스마스 무드등도 함께 만들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청각장애 아동과 청소년이 건강 회복과 자기 성장을 통해 성숙한 인격체로 자라나도록 돕기 위해 와우 다솜이 소리빛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이들이 앞으로도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조송원 기자

chloesongw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