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아동안전 시민상' 시상
BGF리테일, '아동안전 시민상' 시상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3.12.1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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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아동 구조 나병건 씨, 사회혁신 프로젝트팀 파동 수상
지난 8일 서울 강남 BGF리테일 사옥에서 열린 ‘2023 BGF 아동안전 시민상’ 시상식에서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왼쪽)와 수상자 나병건 씨, 파동 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BGF리테일]
지난 8일 서울 강남 BGF리테일 사옥에서 열린 ‘2023 BGF 아동안전 시민상’ 시상식에서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왼쪽)와 수상자 나병건 씨, 파동 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BGF리테일]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올 한 해 아동안전활동에 공헌한 시민영웅을 찾아 포상하는 ‘2023 BGF 아동안전 시민상’을 시상했다고 10일 밝혔다.

BGF 아동안전 시민상은 각종 사고와 위험으로부터 아동의 안전을 지킨 시민을 발굴해 포상하고 그들의 선행을 널리 알려 아동안전문화를 조성하고자 2019년 제정됐다.

올해 시민영웅은 고속도로에서 실종아동을 구한 나병건 씨와 장기 실종아동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사회혁신 프로젝트팀 ‘파동’이다. 이들에게는 각각 상장과 상패, 상금 500만원이 수여됐다.

나병건 씨는 대전 톨게이트 인근 고속도로에서 맨발로 뛰어다니던 미아를 구조했다. 그는 아동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고 경찰에 인계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파동은 장기 실종아동에 대한 MZ세대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 중인 대학생 사회혁신 프로젝트팀이다. BGF리테일과 2021년부터 장기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 ‘CU SOON’을 협업하고 있다. 작년에는 파동 팀의 아이디어로 장기 실종아동 정보를 담은 지하철 역사 광고를 게재했다.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는 “위험을 무릅쓰고 아이를 구해낸 나병건씨와 장기 실종아동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한 파동 팀은 우리 사회에 울림을 주는 감사한 시민영웅들”이라며 “BGF리테일도 지속적으로 사회안전 인프라 구축에 힘을 보태며 ‘고객과 사회의 좋은 친구’ 역할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baksy@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