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 스타키스트 새 수장에 최영조 CFO 선임
동원 스타키스트 새 수장에 최영조 CFO 선임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3.12.08 08: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8년 인수…美 가공참치 시장 1위, 연매출 1조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 풍부한 경험 강점"
최영조 동원그룹 스타키스트 신임 대표. [제공=동원그룹]
최영조 동원그룹 스타키스트 신임 대표. [제공=동원그룹]

동원그룹은 미국 계열사인 스타키스트(Starkist)의 신임 CEO(최고경영자)로 최영조 스타키스트 CFO를 선임했다.

최영조 신임 CEO는 1998년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후 영국 맨체스터 비즈니스 스쿨에서 MBA 과정을 수료했으며 한국·미국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스타키스트 CFO로 영입된 최 신임 대표는 딜로이트를 거쳐 TESCO(테스코)에서 아시아 내부감사팀장과 재무기획 본부장을 지내고 SPC그룹의 미주 법인장과 글로벌 CFO로 재직했다.

최 신임 대표는 재무·해외 비즈니스·조직 관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쌓은 역량을 바탕으로 스타키스트의 혁신과 성장을 주도할 예정이다. 특히 스타키스트의 유통망과 판매조직을 활용해 다양한 동원의 식음료 제품들이 미국시장에 진출하는데 주력한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미국 내 소비 침체로 인한 불확실한 경영 환경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쌓은 최 신임 대표가 경영 효율화를 통해 스타키스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타키스트는 미국 가공참치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지난해 미국 내 참치캔 점유율은 50%에 육박한다. 2008년 동원그룹에 인수된 이후 반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현재 연간 1조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