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5일부터 7일까지 중국 하얼빈시에서 한중 국제벤처투자포럼 및 제3회 헤이룽장성 벤처투자 경진대회가 진행됐다. 경진대회에서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와 헤이룽장성 상무청 간 한국 스타트업의 중국 진출 가능성과 헤이룽장성 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가 함께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의는 헤이룽장성 상무청 왕현화 부청장과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부회장 씨엔티테크 전화성 대표 등이 참석해 한국 소재·부품·장비와 농업기술 분야 스타트업의 중국 진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업무협의에서 헤이룽장성 상무청 왕현화 부청장은 한국 소부장 및 농업기술 스타트업이 중국 현지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현지법인 설립부터 임대료, 체류비, 채용 등 현지 정착 자금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전화성 대표는 서울 캠퍼스타운에서 보육하고 있는 △오스 (플라즈마 증착 기술을 활용한 표면 개질 반도체 장비 제조), △시큐웍스 (음장센서 기반 AI 스마트센서), △엘로이랩 (초분광 기술 기반 식품 이물질 탐지 AI 솔루션), △알지티 (서빙 및 농업에 도입할 수 있는 다기능 자율주행 로봇 제조) 등 10개의 유망 스타트업을 중점으로 한국 기업의 잠재력을 소개하며 앞으로 한중 스타트업 협력 관계를 요청했다.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부회장인 씨엔티테크 전화성 대표는 “일반적으로 스타트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때 수반되는 비용은 큰 부담이 된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헤이룽장성과 한국 스타트업 지원을 협의했고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차원에서의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