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대구광역철도 '사곡역'→‘박정희생가역’으로 바꾼다
구미시, 대구광역철도 '사곡역'→‘박정희생가역’으로 바꾼다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3.12.06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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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미시)
(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내년 말 개통 예정인 대구광역철도(경사~대구~구미) ‘사곡역’을 ‘박정희생가역’으로 명칭 개정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만18세 이상 시민 1,000명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시민 80.2%가 ‘박정희생가역’으로 역명 개정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87.4%로 가장 높았고, 50대 81.0%, 40대 80.5%, 20대 이하 78.5%, 30대 71%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내년 말 개통 예정인 대구권 광역철도사업에 따른 기존의 사곡역사가 신축됨에 따라 내년 3월 국토부에서 열리는 역명개정심의위원회에서 역명 개정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실시됐다.

따라서 구미시는 ‘박정희생가역’ 역명 개정 후 인근에 위치한 박정희대통령 생가, 역사자료관, 새마을테마공원 등에 ‘조국 근대화 특화관광지구’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여론 조사는 지난 11월1일부터 20일까지 여론조사 전문기관을 통해 구미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성인 남‧여 1천명을 대상으로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된 대상자와의 1대1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p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