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겨울철 폭설대응 현장훈련
대전시, 겨울철 폭설대응 현장훈련
  • 정태경 기자
  • 승인 2023.12.0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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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협업을 통한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 불편 최소화
대전시청사 전경
대전시청사 전경

대전시는 겨울철 폭설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6일 오후 서구 구봉로 정림대교에서 「2023년 겨울철 폭설대응 현장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2023.11.15. ~ 2024.3.15.) 중 폭설 등으로 인한 재난 상황 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전시 재난관리과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훈련은 건설도로과, 건설관리본부, 서부경찰서, 서부소방서, 5개 구청 및 지역자율방재단 등이 참여하는 민관합동훈련으로 진행된다.

훈련은 갑작스러운 폭설 상황에서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뒤따르던 차량의 연쇄추돌사고 및 고립에 따라, 대전시와 유관기관이 협업하여 신속히 차량 소통을 정상화하는 내용으로 실질적인 훈련 성과를 위해 제설차량과 방재드론, 구급차량 등 장비 30여 대가 동원된다.

양승찬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적설 일수는 적지만, 단기간에 국지적으로 많은 눈이 내려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라면서 “대전은 그간 큰 피해는 없었지만, 언제라도 재난이 발생할 수 있다는 가정하에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재난 대비·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은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며, 기간 동안 기상특보 발령 시 선제적 재난 대응을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가 가동된다.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