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보이는 TM 서비스' 선보여
KB손보, '보이는 TM 서비스' 선보여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3.12.0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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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휴대폰에 계약 내용 설명 등 화면으로 제공
(이미지=KB손해보험)
(이미지=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은 소비자와 상담사가 같은 화면을 보며 중요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보이는 TM 서비스’ 구축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보이는 TM 서비스는 소비자가 TM(텔레마케팅)으로 보험상품에 가입할 때, 계약 내용 설명 과정을 휴대폰 화면으로 직접 보며 가입 내용을 체크할 수 있다.

기존 통신판매 채널에서는 주요 내용 설명이 전화통화로만 이뤄지다 보니 상담사가 자세히 설명해도 소비자 입장에서 다소 이해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있었다.

또한, 평균 50분가량 진행되는 긴 상품 설명으로 인해 소비자 피로도가 매우 높았다.

KB손해보험은 이와 같은 불편함을 개선해 이번 서비스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가 알아야 할 중요사항을 모바일 화면과 음성을 통해 정확히 전달할 수 있어 상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아울러 상품 설명 시간이 10분 이내로 대폭 줄어들어 보험가입에 대한 소비자 피로도를 낮출 수 있고, 상담원의 업무 효율도 향상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이번 보이는 TM 서비스에는 중간저장 기능도 탑재했다. 접속이 중단되더라도 10분 이내 무인증 재접속이 가능하며, 상담이 중단된 이후 마지막으로 설명된 내용부터 상품 설명을 다시 이어갈 수 있다.

또한, 소비자 휴대폰에 보여지는 내용 중 중요한 내용은 상담사가 형광펜으로 강조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상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져 소비자 민원 역시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박영식 KB손해보험 다이렉트본부장은 “보이는 TM이라는 하이브리드 세일즈 방식 도입으로 TM과 CM이 결합된 새로운 디지털채널 전환을 본격화 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회사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을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