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청 전 LX국토정보공사 상임감사, 익산갑 출마 기자회견
성기청 전 LX국토정보공사 상임감사, 익산갑 출마 기자회견
  • 김용군 기자
  • 승인 2023.12.0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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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용군 기자)
(사진=김용군 기자)

성기청 전 LX국토정보공사 상임감사가 5일 제22대 총선에 익산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성 전 감사는 이날 오전 11시 익산시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은 파탄 국정은 난맥 외교는 참사에 이어 한반도 평화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곳으로 전락하고 있다.”며 “탁월함이 이미 검증된 이재명 대표로 반드시 정권교체 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년도 힘든데 3년을 어떻게 버티나. 전북 상황을 보더라도 잼버리대회 실패와 새만금 예산 대폭 삭감 앞에서 삭발과 단식으로 억울함과 분노를 표출해야 하는 상황이 가슴 아프다”며 “도대체 도 예산 당국은 기재부가 새만금 예산을 송두리째 날리는 과정을 언제 알았는지 설명도 없다."고 탄식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문제가 윤석열의 보복적 행태가 첫 번째 이유이지만 그다음은 도를 책임지고 있는 우리 민주당, 도민들로부터 통제받지 않는 권력이다. 시급한 것은 국민의 삶을 돌보는 정치, 지역단위부터 혁신하는 정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성 전 감사는 △지연·학연 등 관계주의 문화를 청산하고 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한 후보자 간 무제한 토론 △읍면 단위와 시내에 관계 공무원 및 시도의원이 참석하는 정기적 민원센터 삼청정담 가동 △지표 관리를 통한 시도의원 출마예정자 평가 공개 및 개방 △푸른 도시 익산을 위한 황등호 복원 △전주 완주 익산 군산 새만금을 묶는 메가시티 전 단계인 소지역연합 △한국형 마이스터고와 이리공고를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의 실무인력을 양성하는 인력수급기지로 탈바꿈 등을 핵심공약으로 제시했다.

먼저 ‘맑을 청’의 일환으로 지연ㆍ학연 등 관계 주의 문화를 청산하고 시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아무 조건 없는 후보 간 무제한 토론을 익산에서부터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또 들을 청의 일환으로 삼청정담(三靑正談,靑淸聽)을 가동시키겠다고 했다. 읍면 단위는 함열에, 시내는 중앙동에 정기적 이동 민원센터를 정례화 시켜 사안에 따라 관계 시 공무원과 시·도의원을 배석시켜 현장에서 민원을 청취하고 처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호수가 있는 푸른 도시 익산을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황등호 복원 준비를 시작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고증자료를 포함한 모든 자료를 철저히 모으고 농지법ㆍ하천법ㆍ농어촌 공사와의 관계 등 관련법들을 일괄로 묶어 규제를 한꺼번에 푸는 방법을 심도 있게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청년정책으로 한국형 마이스터고인 전북기계공고와 이리공고를 ‘2차 전지의 메카’로 대변신하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의 실무인력을 양성하는 인력수급 기지로, 원광대를 R&D 중심대학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도 밝혔다. 

성 전 감사는 사회 서비스 종사자 즉 사회복지사ㆍ요양사ㆍ조무사ㆍ간병인 등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처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만 8세 아동까지 출산·육아 휴직 범위를 대폭 확대, 대체근로 비용은 사용자 측에 지급하도륵 하는 계획이다.

또한, 기부금품 모집법을 개정해서 고령화와 출산율 저하의 정해진 미래에 선한 의지를 가진 부자들에게 고향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폭증하는 복지재정을 늘리기 위한 모범 사례를 만들어 확산시키겠다는 밑그림도 발표했다.

시민들의 알권리를 위해서 후보들간의 무제한 토론을 하자고 제시했다.

성 전 감사는 “여기까지 오는 데 20여년이 걸린 것 같다. 저 성기청은 준비됐다. 푸른 도시 익산을 위해서 지역경제를 살리고, 재원을 마련하는 일을 누구보다 잘할 수 있다.”며 “지금까지 쌓은 탄탄한 경험과 실력으로 성과를 보여주겠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성 전 감사는 LX국토정보공사 상임감사, LX파트너스 대표이사, 국회의원 정책비서관,보좌관을 역임하고 현재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위원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신아일보] 익산/김용군 기자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