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내 집 주차장 조성사업’ 참여 신청
종로구, ‘내 집 주차장 조성사업’ 참여 신청
  • 허인 기자
  • 승인 2023.12.05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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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종로구)
(사진=종로구)

서울 종로구가 '내 집 주차장 조성사업'에 참여할 사람을 모집한다고 5일 전했다. 

이 사업은 주택 담장이나 대문을 허물어 주차장을 만들거나 자투리땅(유휴지)을 활용해 부족한 주차 공간을 확보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구 누리집이나 주차관리과를 통해 참여 신청하면 현장 확인 과정 등을 거쳐 설계, 시공에 들어간다.

2024년부터는 지원금이 상향돼 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의 경우 1면당 1000만원(추가 1면마다 200만원) 최대 3000만원의 사업비를, 자투리땅은 1면당 300만원(20면 초과 시 1면당 최대 150만원)까지 보조한다.

아울러 자투리땅 주차장을 조성하고 거주자우선주차구역으로 개방 시, 1년 이상 토지 사용을 조건으로 주차장 운영 수익금을 받거나 재산세를 면제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주차관리과로 방문 또는 전화 문의하면 된다.

구는 올해 내 집 주차장 조성사업을 통해 주차장 총 23면(담장 허물기 7, 자투리땅 16)을 만들고, 그중 16면은 거주자우선주차장으로 개방 예정이다.

거주자우선주차장 대상지는 명륜2가 자투리땅(명륜2가 143-2)이다. 지난달 시작한 공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달 중 지역민에게 개방한다. 신청 및 문의는 종로구시설관리공단으로 하면 된다.

정문헌 구청장은 "내 집 주차장 조성사업은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 주택가 주차난 완화에 기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이밖에도 보행자 안전과 소방도로 확보 등 여러 이점이 많은 만큼,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