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안병수 검사 '친윤 사단' 주장하며 의혹 제기"
"범죄 혐의자 비호 위해 담당 검사 차례로 공격해"
"범죄 혐의자 비호 위해 담당 검사 차례로 공격해"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4일 "더불어민주당이 사기 전과자에 말에 근거해 이재명 대표 수사 검사에 대해 또다시 좌표찍기에 나섰다"고 맹공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 민주당이 이 대표에 대한 수사를 지휘하던 이정섭 검사를 탄핵하고 고발한 데 이어 그 후임자인 안병수 수원지검 2차장검사 직무대리에 대해서도 친윤 사단으로 꼽히는 인물이라며 수사 무마, 수사 기밀 유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며 이같이 꼬집었다.
그는 "민주당의 이런 의혹 제기는 뉴스타파의 2019년 보도에 근거한 것으로, 이 보도는 사기 전과자인 제보자가 수감 중에 다른 수감자에게 들은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됐다"면서 "수원지검은 반박 입장문을 내고 안 검사는 'KT ENS 사건'의 주범을 기소해 징역 20년을 선고받게 했다며 민주당이 의혹을 제기한 박 변호사와는 일면식도 없어 전혀 알지 못하는 관계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지난해부터 여러 차례 걸쳐 이 대표 수사를 담당한 여러 검사들의 실명과 사진을 공개하며 좌표찍기를 해 왔다. 이제는 사기꾼의 일방적인 허위 주장에 근거해 오히려 공직 수행을 올바르게 한 검사를 공격하고 있다"면서 "이런 식이라면 앞으로 이 대표의 여러 혐의를 수사하는 모든 검사가 좌표찍기를 당하고 나아가 탄핵을 당할지도 모른다. 정당이 범죄 혐의자를 비호하기 위해 담당 검사들을 이렇게 차례차례 공격하는 경우가 세상 어디에 있겠나"고 몰아세웠다.
mjkan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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