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경기남부지역본부, 1일 임대료 30% 낮춰 사업자 모집 공고
경기도 과천시는 지정타 신혼희망타운(S-7블록)에 설립 예정인 ‘LH가정어린이집’의 신속한 개원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측에 임대료 완화를 요청한 것과 관련,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1일 당초 임대료 대비 30%를 인하해 사업희망자 모집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신계용 과천시장은 지난 9월 이한준 LH 사장과 시청 집무실에서 만난 자리에서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으로 조성된 단지 특성을 감안할 때 단지 내에 어린이집이 반드시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LH가정어린이집 임대료가 높아 사업희망자가 없어 설치가 어려운 상황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해 달라”라고 요청한 바 있다.
과천시의 지역 여건 반영에 대한 요청에 LH에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임대보증금 2000여 만원, 월임대료 85만4000원으로 인하를 결정했다.
신계용 시장은 “조속히 사업자가 결정되어 개소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이를 위해 과천시도 적극 협력하겠다”라며 “저출생 시대에 아이를 낳고 키우는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우리 아이들이 질좋은 보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과천시는 2024년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시립어린이집 4곳을 새로 개소할 예정이며 민간‧가정어린이집 지원 사업으로 과천형 비담임 교사 1인에 대한 인건비를 지원하는 등 보육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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