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여성농업인센터, 농번기 아이돌봄방 ‘큰 호응’
고흥여성농업인센터, 농번기 아이돌봄방 ‘큰 호응’
  • 이남재 기자
  • 승인 2023.12.0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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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흥군)
(사진=고흥군)

전남 고흥군 여성농업인센터가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운영한 '농번기 아이돌봄방'을 호응 속 마무리했다고 3일 전했다. 

아이돌봄방 운영은 센터가 농어촌희망재단에서 추진하는 ‘2023년 농번기 아이돌봄방’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이뤄졌다. 

농번기 아이돌봄방은 농촌 여성들의 육아 부담을 덜고 농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자녀 보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총 48회 진행됐다.

지역탐방, 팜파티 체험, 원예프로그램, 피아노, 탁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보육의 효율성을 높였다.

센터는 만 2세부터 초등 2학년까지를 대상으로 2015년부터 농번기 아이돌봄방을 꾸준히 운영해왔으며, 농업인 자녀는 물론 맞벌이 부모 자녀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인기가 높았다.

박상규 센터장은 “농번기 돌봄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아이들에게 안정된 공간을 제공하고 예체능 프로그램을 추진함으로써 지역 농업인과 아이들의 만족도가 높아 농번기 아이돌봄방을 지속해서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농번기 아이돌봄방’이 2024년부터 ‘농번기 돌봄지원’으로 사업 명칭이 변경되고 지방비를 지원해 새롭게 사업을 추진하게 됨으로써 돌봄시설이 부족한 농촌의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신아일보] 고흥/이남재 기자

nj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