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영농활동 돕는 '영농기계 임대' 큰 호응
진안군, 영농활동 돕는 '영농기계 임대' 큰 호응
  • 송정섭 기자
  • 승인 2023.11.30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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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진안군)

전북 진안군이 추진 중인 영농기계 임대사업이 농가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0일 군에 따르면 최근에는 콩 선별 작업에 한창인 농가들을 위해 정밀한 콩 선별을 도와주는 색채선별기를 임대 해주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색채선별기는 기존의 크기 선별만 가능했던 기계와 달리 불량 콩 선별이 가능해 우수한 품질의 콩 수확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올해 잦은 강우로 인한 콩 수확량 감소, 품질 저하 등의 문제 등이 있었으나 이 색채선별기를 활용해 이에 농가들은 상품성이 있는 제품을 선별할 수 있어 고품질의 콩 출하가 가능해졌다.

거기에 임대료가 40kg당 2000원으로 일반 선별기와 동일해 비용 측면에서 경제성도 갖췄다. 

군은 성황리 추진 중인 농기계 임대사업과 주산지 농작업 대행 민간사업단 지원을 내년도부터는 확대해 농가 일손 부족 해소에도 도울 계획이다.

또한 백운면과 주천면에 추가로 농기계 임대사업소 신축을 추진해 총 8개소를 운영한다.

농작업 대행 국도비 4억3000만원을 확보해 신규 농기계 10종 12대를 농작업 대행 민간사업단 3개소에 장기 임대할 예정이다. 

진안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농촌일손 부족 해소는 물론 농업생산비 절감을 통한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신기종 농기계 확보와 농기계 임대사업 확대로 효율적인 농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진안/송정섭 기자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