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여박물관은 연말에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뮤지컬 '수박 수영장'과 동화발레 '호두까기 인형'을 사비마루 공연장에서 개최한다.
뮤지컬 ‘수박 수영장’은 12월1일 오전 10시30분, 12월2일 오후 2시, 5시 총 3회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3 공연유통협력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국립부여박물관과 ㈜에이엠컬처가 협업을 통해 개최하는 공연으로, 화려한 무대 세트와 튼튼한 스토리가 돋보이는 가족 뮤지컬이다.
베스트셀러 작가 안녕달의 첫 번째 그림책 ‘수박 수영장’을 무대로 옮겨 세대와 지역 간 소통을 주제로 가족의 사랑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에게는 상상력을 어른에게는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감동과 울림이 있는 따뜻한 작품이다.
동화발레 '호두까기 인형'은 12월17일 오후 2시, 5시 총 2회 진행된다. 국민대학교 문영 교수가 총 연출하고, 케이발레시어터가 공연하는 이 작품은 고전발레 '호두까기 인형'의 레퍼토리와 무용수가 대사를 하는 연극적인 요소가 융합되어 발레를 쉽고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발레 작품과는 차별성이 있다. 공연 중간에는 발레 체험해 보는 시간과 퀴즈를 통해 발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참여 시간도 마련되어 관객의 집중도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웃음과 감동, 교육적 효과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공연 개최하여 가족들이 박물관에서 즐거운 문화 체험의 기회를 갖길 바란다. 또한, 문화소외지역인 부여에서 다양한 문화적 혜택을 제공하는 열린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