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여박물관, 12월 다채로운 가족 대상 주말 공연 마련
국립부여박물관, 12월 다채로운 가족 대상 주말 공연 마련
  • 조항목 기자
  • 승인 2023.11.2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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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여박물관은 연말에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뮤지컬 '수박 수영장'과 동화발레 '호두까기 인형'을 사비마루 공연장에서 개최한다.

뮤지컬 ‘수박 수영장’ 공연 모습

뮤지컬 ‘수박 수영장’은 12월1일 오전 10시30분, 12월2일 오후 2시, 5시 총 3회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3 공연유통협력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국립부여박물관과 ㈜에이엠컬처가 협업을 통해 개최하는 공연으로, 화려한 무대 세트와 튼튼한 스토리가 돋보이는 가족 뮤지컬이다.

베스트셀러 작가 안녕달의 첫 번째 그림책 ‘수박 수영장’을 무대로 옮겨 세대와 지역 간 소통을 주제로 가족의 사랑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에게는 상상력을 어른에게는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감동과 울림이 있는 따뜻한 작품이다.

동화발레 '호두까기 인형' 공연 모습

동화발레 '호두까기 인형'은 12월17일 오후 2시, 5시 총 2회 진행된다. 국민대학교 문영 교수가 총 연출하고, 케이발레시어터가 공연하는 이 작품은 고전발레 '호두까기 인형'의 레퍼토리와 무용수가 대사를 하는 연극적인 요소가 융합되어 발레를 쉽고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발레 작품과는 차별성이 있다. 공연 중간에는 발레 체험해 보는 시간과 퀴즈를 통해 발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참여 시간도 마련되어 관객의 집중도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웃음과 감동, 교육적 효과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공연 개최하여 가족들이 박물관에서 즐거운 문화 체험의 기회를 갖길 바란다. 또한, 문화소외지역인 부여에서 다양한 문화적 혜택을 제공하는 열린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jm001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