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KAIST, 인공지능반도체 이끌 미래 인재 키운다
대전시-KAIST, 인공지능반도체 이끌 미래 인재 키운다
  • 정태경 기자
  • 승인 2023.11.2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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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KAIST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 개원식… 6년간 165명 전문인재 양성
28일 이장우 시장이 한국과학기술원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 개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28일 이장우 시장이 한국과학기술원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 개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대전시와 한국과학기술원은 지난 28일 ‘한국과학기술원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 개원식을 개최하고 인공지능반도체 인재양성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개원식 퍼포먼스 (사진=정태경 기자)
개원식 퍼포먼스 (사진=정태경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 총장, 강도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 전성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 등을 비롯해 한국과학기술원 교직원 및 반도체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해 현판식을 갖고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의 개원을 축하했다.

단체기념 (사진=정태경 기자)
단체기념 (사진=정태경 기자)

지난 5월 과기정통부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 지원사업에 선정된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향후 6년간 반도체 설계, 제작, 응용이 가능한 창의융합형 인재 165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 개원식(사진=정태경 기자)
단체기념 사진=정태경 기자)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 개원식(사진=정태경 기자)

이를 위해 인공지능 알고리즘ㆍ회로ㆍ칩 설계 등의 다양한 실용화 연구 및 산학 공동 프로젝트와 함께, 학문 분야를 초월한 융합교육ㆍ연구를 위해 복수 지도제를 도입하며, 미국ㆍ유럽 내 유수 대학들과 차세대 분야 전략적 글로벌 협력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성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이 28일 E-3-2에서 격려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정태경 기자)
전성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이 28일 E-3-2에서 격려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정태경 기자)

대전시는 지난 5월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 지원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예산편성을 위한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지난 8월 통과했다. 앞으로 6년간 총 4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인공지능반도체 인재 양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유회준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장 (사진=정태경 기자)
유회준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장 (사진=정태경 기자)

또한, 국산 인공지능반도체를 도시철도 1호선 시청역 인공지능 CCTV 시스템에 실제 적용하는 응용실증사업을 비롯해 팹리스 기업과 인공지능반도체 혁신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반도체산업을 집중육성 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 강도현 실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정태경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 강도현 실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정태경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인공지능반도체는 인공지능(AI)시대의 핵심 기반 기술이자 반도체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며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을 중심으로 대전을 세계 최고의 반도체 도시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