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마스, 휴전 추가 연장 논의… "성사되면 12월2일까지"
이-하마스, 휴전 추가 연장 논의… "성사되면 12월2일까지"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3.11.29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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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30일까지 휴전하기로 한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휴전을 추가로 연장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외신이 보도했다. 

이스라엘 관계자가 사안을 검토 중이라고 29일 연합뉴스가 현지 일간 하레츠 말을 빌려 전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이스라엘인 인질 1명당 팔레스타인 수감자 3명을 교환하는 조건으로 24일부터 휴전에 들어갔다. 

휴전 개시 후 하마스는 5차례에 걸쳐 인질 81명을 풀어줬다. 수감자 150명을 건네준 이스라엘은  이날 30명을 더 석방할 예정이다. 

합의된 엿새간의 휴전이 30일 오전 종료되는 가운데 양측은 카타르, 이집트, 미국 등의 중재로 휴전 추가 연장 협상을 벌이고 있다. 

카타르 외무부는 "휴전을 추가로 연장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합의가 성사되면 12월2일까지 휴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전체 교전 중단 기간은 8일이 된다. 

일각에서는 휴전이 이스라엘에서 최장 기간으로 못박았던 10일 이상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