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보, 경기도에 넘치는 기회 전국에 ‘통(通)’하다
경기신보, 경기도에 넘치는 기회 전국에 ‘통(通)’하다
  • 임순만 기자
  • 승인 2023.11.2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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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UP 특례보증’ 신청액 6738건, 2500억원 돌파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의 새로운 보증상품 ‘경기 기회UP 특례보증’이 중앙정부와 타 지방자치단체와 차별화된 해법을 가지고 선제적으로 대응함에 따라 중앙정부 및 타 지자체의 소상공인 지원정책의 기조를 바꾼 ‘게임체인저’가 됐다.

28일 경기신보에 따르면 경제위기에 취약한 영세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절감 및 위기극복을 위해 김동연 지사는 새로운 재정해법인 ‘확장 추경’을 통해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으로 마련한 957억원의 예산을 경기신보에 출연했다. 

이에 따라 경기신보는 지난 10월 10일부터 ‘경기 기회UP 특례보증’을 운영 중이다.

경기가 어려워지면 가장 먼저 고통을 받는 영세 소상공인에게 적기의 지원이 이뤄지지 못하면 더 큰 사회적 비용이 발생한다는 판단 하에 저금리 운영자금 및 고금리 대환자금 각각 2500억원씩 총 5000억원 금융지원을 전격적으로 실시한 것이다.

‘경기 기회UP 특례보증’ 중 저금리 운영자금의 지원규모는 2500억원으로, 지난 21일 기준인 31일 영업일 만에 지원규모를 돌파한 6738건, 2550억원이 신청됐다. 거치기간 포함(최대 3년) 8년이라는 장기간의 대출기간동안 경기도는 은행이 정한 대출금리에서 2%p의 이자를 지원하며, 경기신보는 기본 연 1%인 보증료율을 최대 50% 인하하는 등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대폭 완화했다.

경기 기회UP 특례보증’으로 대표되는 김동연 지사의 ‘확장 추경’은 세수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재정건전성 저하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중앙정부의 소상공인 금융지원 정책 흐름을 바꾼 신호탄이 됐다.

시석중 이사장은 “경기신보는 신속하고 적극적인 금융서비스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경기도와 발 맞추어 도민의 위기극복과 사업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