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기술사업화 유공자로 산업부장관 표창 수상
기보, 기술사업화 유공자로 산업부장관 표창 수상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3.11.2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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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개방형 기술혁신지원 성과 인정받아
기보 직원들이 28일 서울 서초구에서 '2023년 기술사업화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 참석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기술보증기금)
기보 직원들이 2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23년 기술사업화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술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기보)은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된 '2023년 기술사업화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 중소기업 개방형 기술혁신 지원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매년 공공과 민간 연구개발(R&D) 결과물이 기업에 이전·사업화돼 산업 전반 기술경쟁력 강화와 신산업 창출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는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기보는 국내 기술거래기관 중 유일하게 △법적기반 △고객접점 △기술금융 △기술평가 △기술보호 △기술거래 플랫폼 등 기술거래사업을 위한 모든 기능을 갖춘 기관으로 지난 10년간 기술거래시장 활성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노력과 성과를 인정 받아 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기보는 산업통상자원부에 등록된 6개 기술신탁관리기관 중 유일하게 기술신탁 실적을 창출하고 있으며 2019년 사업 시작 이후 2023년 10월말 기준 총 1859건의 중소기업 특허권을 신탁받아 총 265건을 타기업에 이전했다. 

또 기술임치와 기술자료 거래 기록 등록시스템을 통해 중소기업이 기술을 보호하면서 정당한 대가를 받고 기술이전·투자·M&A(인수합병)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기보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모두 윈윈할 수 있는 동반 성장모델인 '2Win-Bridge(2윈-브릿지)'를 구축했다. 여기에다 중소기업이 보유한 우수기술을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정당한 대가를 받고 대기업에 이전될 수 있도록 HD현대중공업, 두산 등 8개 대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우수 상생 사례를 만들어 왔다.

이재필 기보 이사는 "지난 10년간 기술거래시장에서 공공기술이전시장이 1.7배 성장하는 동안 기보는 약 9배의 기술이전중개 실적 성장을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기술이 안전하고 공정하게 거래되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