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호 구미시장, ‘새희망 구미시대, 2024년도 구미시 예산안 시정연설’
김장호 구미시장, ‘새희망 구미시대, 2024년도 구미시 예산안 시정연설’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3.11.2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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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2회 구미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통해 ‘구미 재창조의 본격화’ 등 밝혀
(사진=이승호 기자)
(사진=이승호 기자)

김장호 구미시장이 27일 열린 ‘제272회 구미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통해 ‘새희망 구미시대, 2024년도 구미시 예산안 시정연설’을 가졌다.

이날 김 시장은 “‘1%의 가능성이 있다면, 과감히 도전하겠다’는 다짐을 가지고 시작한 2023년도, 어느덧 막바지를 달려가고 있다”며 “구미 재창조를 염원하는 시민의 뜻을 받들어 새 희망 불씨를 살리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김 시장은 “지난 2월 윤석열 대통령님께서 구미를 방문 큰 힘이 돼 주신 결과, 41만 구미시민들이 그토록 염원하던 ‘방산혁신클러스터’와 ‘반도체 소제·부품 특화단지’라는 대형 국책 프로젝트 유치를 이뤄 내 구미의 미래를 열어갈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SK실트론 반도체 웨이퍼 생산시설 관련, 1조 2천억원 투자협약, 2차전지, 전장부품, 첨단소재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217개사, 총 2조 1천억원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푸드페스티벌과 라면축제는 각 10만명 아상이 참여 구미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했고, 주요 구간별 전선지중화사업, 무을저수지 생태공원 및 지산샛강 생태공원 환경개선, 권역별 맨발걷기 길 조성 등 도시공간에 새로운 낭만을 불어넣기 위한 인프라 확충에도 전력을 쏟았다”고 역설했다.

김 시장은 “”지난 1년간 저에게 가장 많은 안겨 준 분야는 육아와 교육“이라며 ”올 1월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인 365소아청소년진료센터 개소, 4월 구미시육아종합지원센터 개소, 10월 경북도내 최초 구미시아픈아이돌봄센터 개소, 앞으로 신생아 접종치료센터도 추가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교육도 마찬가지다. 인구가 유입되고, 사람이 머무는 정주도시로서 교육환경은 최소한의 요건이기에 구미시의 전반적인 학력수준과 교육역량을 향상시켜야한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올 10월 구미 진학진료지원센터 개소, 지역에 정착하는 인재를 중심으로 장학제도 개편 추진 등 현 정부가 추진 중인 ‘교육발전특구’에 구미시가 지정되도록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최근 수도권 규제완화 움직임 등 관내 기업 이탈에 대한 우려도 있는 상황”이라며 “그러나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본격적인 이전 절차에 돌입, 구미시는 새로운 희망과 도약의 계기를 마주하게 됐다”며 “41만 시민과 의원님들의 지혜와 힘을 모은다면, 우리는 공항경제권 중심도시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사진=이승호 기자)
(사진=이승호 기자)

이어 김 시장은 “구미시의 내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 1조 6천737억원, 특별회계 3천283억원 등 총2조 20억원을 편성했다”며 “경제가 어렵고, 소비가 둔화될수록,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서는 재정의 역할이 중요하다. 재정건전성을 고려 예산편성 규모를 더욱 확대하는 등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 전반에 균형 있게 담아내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들을 과감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김 시장은 “구미시는 변해야 한다. 잘못된 관행, 무의미한 형식, 불필요한 절차는 철저히 배제하고, 오직 신뢰를 중심으로 시정을 혁신해 나갈 것”이라며 “△2024년도 경북도민체육대회 △한국 후계 농업경영인 전국대회 △제1회 경북 국제 메타바스 영화제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 △2025년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등도 차질 없이 만전을 기해 성공개최토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이 밝힌 ‘2024년 구미시 주요사업’은 △교통 인프라: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장천~군위 간 국도 67호선 개량, 해평~서군위IC 지방도 927호선, 국지도 68호선 확장, 사곡오거리 입체교차로 설치, 원평 도시계획도로, 안곡~송북 간 도로 개설 등 △산업 혁신: 반도체·방위·로봇·이차전지 등 지역 전략산업 집중적으로 육성 지속 성장 가능한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코리빙 하우스 추진, 지역내 앵커기업과 협업을 통해 방산특화 개발연구소 추진, 이차전지 육성 거점센터 착공, 구미도시공사를 통한 30만평 규모의 일반산업단지 조성,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 등 △문화관광: 선산권은 산림휴양타운 연차적 공사 착수, 선산중앙로 가로경관 개선 등, 도심권은 금오산 형곡전망대 연결다리 설치·야외공연장 및 제5주차장 조성 등, 시민운동장 육상 전지 훈련장(에어돔) 조성 등, 천생산권은 천생산 주변 연결도로 개설, 천생산역사문화시설 조성 등, 낙동강권은 낙동강체육고원 내 캠핑장 추가 조성, 공중화장실 개선사업 완료, 구미 낙동강변 전체를 걸을 수 있는 강바람길 조성, 산호대교 야간경관 조성사업 추진. 인조잔디 강변야구장 조성, 축구장 정비, 스포츠 크라이밍 센터 구축 등 △농업농촌: 선산, 산동, 무을, 장천 농촌협약 체결, 밀산업 밸리화 단지 확대 ‘틀녘특구’ 운영, 청년이 농촌에 정착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후계농업경영인 육성 및 농지임대료 지원, 농촌 빈집 재생 프로젝트 추진 △청년 등 인재(사람)들이 정착할 수 있는 환경구축: 지역대학 장학생 선발인원 확대, 구미지역 고 졸업자 우대유형 신설, 구미역 복합문화거점공간 조성, 무주택 청년 대상 월 10만원 월세 지원, 반도체·방산 등 전문인력 양성,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 추진, 교육시설과 생활밀착형 SOC가 공존하는 학교복합시설사업 추진, 공공시설 이용권 및 요금할인혜택 등 구미시민 우선정책 시행 등이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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