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신촌서 저서 '분노조장 시대유감' 출판기념회
내년 총선에서 인천 연수을에 출마할 예정인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28일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27일 김 전 부대변인 측에 따르면 28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신촌 히브루스에서 첫 저서인 '분노조장 시대유감' 출판 기념회를 연다.
이번 출판기념회에서 김 전 부대변인은 저서에 담긴 자신만의 이야기를 솔직담백하게 풀어갈 예정이다.
특히 오랜 기자생활과 대선 기간, 인수위, 대통령실에서 일 하면서 느꼈던 생각들을 중심으로, 윤석열 대통령과의 일화도 풀어갈 예정이다.
지난 대통령 선거 때 김 전 부대변인은 19년간 몸담았던 KBS를 나와 윤석열 후보의 캠프에 합류했다. 캠프에서 김 전 부대변인은 '1호차’에 동승하며 당선 때까지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다.
지난해 5월 윤 대통령 취임 이후에는 대통령비서실에 합류해 이달 초까지 홍보수석실에서 선임행정관과 부대변인을 지냈다.
내년 총선에서 자신이 2012년부터 거주한 인천 연수을(송도국제도시)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김 전 부대변인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암컷' 발언에 대해 "분노를 통해, 분노를 조장해 사람들을 결집해 상대를 악마화하고, 본인들의 기득권을 유지하는 데 이 분노와 적개심을 적극 이용하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분노와 분열을 이용해 기득권을 유지하는 진영논리에 기반한 '구태 정치'와의 결별을 선언하고자 저서 '분노조장 시대유감'을 출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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