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금원, 금융권과 '휴면예금 찾아주기' 공동 캠페인
서금원, 금융권과 '휴면예금 찾아주기' 공동 캠페인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3.11.27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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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휴면예금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홍보·안내 강화
(이미지=서민금융진흥원)
(이미지=서민금융진흥원)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은 연말까지 금융감독원과 15개 은행·보험사와 함께 휴면예금 찾아주기 공동 캠페인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공동 캠페인 참가 금융사는 △신한은행 △기업은행 △대구은행 △KB국민은행 △광주은행 △SC제일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 △한국씨티은행 △신한라이프 △교보생명 △한화생명 △롯데손해보험 △흥국화재 △삼성생명 등 총 15개사다.

휴면예금이란 법률 또는 당사자 약정에 따라 채권, 청구권 소멸시효가 완성된 은행예금, 보험금 등을 의미한다.

서금원은 '서민의 금융 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금융사로부터 휴면예금을 출연받아 원권리자의 지급 청구권을 영구히 보장하는 한편 휴면예금을 쉽고 편리하게 찾아갈 수 있도록 조회・지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휴면예금 안내와 홍보를 강화해 휴면예금을 보유한 원권리자들이 개인 자산을 쉽고 편리하게 찾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금원과 15개 은행·보험사는 캠페인 기간 각 지점과 창구, ATM, 회원용 태블릿PC 등에 휴면예금 홍보영상과 안내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송출하고 기관별 홈페이지 배너 홍보, 보도자료 배포 등을 진행한다.

더불어 최근 1년 내 정책서민금융상품 이용자 중 마케팅 정보 제공 동의 한 이용자에게도 휴면예금 SMS 문자 안내를 통해 휴면예금 보유 여부를 인지하고 찾아갈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이재연 원장은 "이번 캠페인에 동참해 준 은행·보험사에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금융권이 함께 원권리자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께서도 본인 자산인 휴면예금을 잊지 말고 적극적으로 조회·신청해 찾아가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1000만원 이하 휴면예금은 영업점 방문 없이 '서민금융진흥원 애플리케이션(앱)', '휴면예금 찾아줌', '어카운트인포', '내보험찾아줌', '정부24', 금융사(카카오뱅크, 신한은행, 국민은행) 모바일 앱 등에서 평일 24시간 언제든지 조회하고 지급받을 수 있다. 

또한 서민금융콜센터 국번 없이 1397을 통해 조회와 지급,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서금원은 출연된 휴면예금을 안전하게 운용해 운용수익을 통해 저소득·저신용 계층을 위한 신용대출 사업과 취약계층 보험 지원 사업으로 활용하고 있다. 2008년 사업개시 이후 2023년 10월말까지 15만797건, 총 8584억원의 서민자금을 지원과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 대상 보험사업을 했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