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겨울철 대비 ‘우포늪 일원 환경정화 활동’ 펼쳐
창녕군, 겨울철 대비 ‘우포늪 일원 환경정화 활동’ 펼쳐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3.11.27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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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유관 단체‧지역주민 등 30여 명 참여…농약병, 폐비닐 등 ‘총 20여 톤’ 수거
사진 창녕군
사진 창녕군

창녕군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겨울철을 대비 우포늪 일원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우포늪 주변 중 환경정비가 시급한 토평천에서 진행된 이번 환경정화 활동에는 군 직원과 기간제근로자, 유관 단체인 (사)창녕우포늪생태관광협회, 마을주민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사진 창녕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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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환경정비 활동은 낙동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쪽배 2대를 지원받아 물옷과 뜰채까지 챙긴 참여자들은 농약병, 폐비닐 등 영농폐기물과 생활 쓰레기 총 20여 톤을 하천에서 수거했다.

군은 올해 봄에도 환경정화 활동으로 9톤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꾸준히 우포늪 환경정화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우포늪 인접 하천에서 농사용 폐비닐과 각종 쓰레기가 떠내려와 우포늪의 환경을 해치고 있어 성숙한 시민의식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군 관계자는 “유관 단체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우포늪 수질 개선과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값진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정화를 시행해 청정한 우포늪의 모습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군은 대합면과 이방, 유어, 대지면 등 우포늪 인근 4개 면에서도 대합천을 비롯한 우포늪 유입 하천 4개소에서 11월까지 환경정화를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박재영 기자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