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금융 업무혁신을 통한 미래발전 방향' 공개토론회 열려
'상호금융 업무혁신을 통한 미래발전 방향' 공개토론회 열려
  • 배태호 기자
  • 승인 2023.11.2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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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선진금융협동조합 사례 등 공유, 새마을금고 중앙회 상생 발전 방안 토론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앞줄 좌측 7번째)와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 직무대행(전혜숙 의원 좌측)이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상호금융 업무혁신을 통한 미래발전 방향' 공개토론회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앞줄 좌측 7번째)와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 직무대행(전혜숙 의원 좌측)이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상호금융 업무혁신을 통한 미래발전 방향' 공개토론회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서민금융활성화 및 소상공인지원포럼'은 22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상호금융 업무혁신을 통한 미래발전 방향'을 주제로 공개토론회를 열었다.

이 포럼은 서민의 경제적 지원을 통한 자립 갱생을 지원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속성장을 추구한다. 또한 지역네트워크를 이용해 지역사회개발을 촉진하고, 한국형 금융협동조합 확립으로 금융 이용을 확대하기 위해 발족됐다.

대표의원은 이명수 국민의힘 의원과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며 유동수 민주당의원이 연구책임의원을 맡고 있다. 또 강기윤(국민의힘), 김용판(국민의힘), 김희곤(국민의힘), 박성민(국민의힘), 양금희(국민의힘), 이원택(더불어민주당), 이채익(국민의힘), 정태호(더불어민주당), 홍석준(국민의힘) 등 국민의 힘 소속 의원 8명, 민주당 소속 4명 등 12명으로 구성됐다.

새마을금고중앙회 후원으로 열린 공개토론회에는 포럼 공동대표인 전혜숙 의원을 비롯해 국회의원들과 새마을금고 및 새마을금고중앙회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박응용 서울대학교 교수는 해외 선진금융협동조합 사례를 통해 새마을금고 중앙회의 상생을 위한 발전방안에 대해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 금융협동조합이 국내 금융시스템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새마을금고의 업무범위 확대, 위험 분산을 위한 자산유동화 활용방안, 자금 조달원 다변화, 지역사회를 위한 역할 강화 등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이어 두 번째 발제는 김명석 서강대학교 교수가 'MG새마을금고 미래금융 비즈니스 발전방안:인공지능 도입기 활용방안을 중심으로'를 제목으로 상호금융권에 도입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 사례를 설명했다. 김 교수는 "상호금융권도 변화하는 고객의 기술 수요에 부합하여 발전해야 한다"며 "상호금융권은 기술을 통해 지역과 서민을 위한 포용금융을 실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주제 발제에 이어 토론에는 최원석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윤상용 조선대학교 교수, 권재현 인천대학교 교수, 천창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윤영진 인하대학교 교수, 이광용 행정안전부 지역금융지원과장이 참여해 토론을 했다.

한편 이날 공개토론회는 MG새마을금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bth7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