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 루게릭요양병원 건립 위해 4000만원 전달
삼양그룹, 루게릭요양병원 건립 위해 4000만원 전달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3.11.2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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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 기부 '99RUN 캠페인' 참여자와 공동 모금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삼양그룹 본사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왼쪽부터)승일희망재단 공동대표인 가수 션과 정지석 삼양홀딩스 HRC 실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양홀딩스]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삼양그룹 본사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왼쪽부터)승일희망재단 공동대표인 가수 션과 정지석 삼양홀딩스 HRC 실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양홀딩스]

삼양그룹은 비영리재단법인 승일희망재단에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한 기부금 4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삼양그룹이 창립 99주년을 맞아 전개한 루게릭병 환자 돕기 기부 캠페인 ‘99RUN’ 참가자들의 참가비와 삼양그룹에서 마련한 1000만원이 합쳐졌다.

99RUN은 참가자 1000명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각자 9.9킬로미터(㎞)를 달린 후 애플리케이션(앱)에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캠페인은 특히 승일희망재단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가수 션이 직접 참여했다. 삼양그룹은 참가자 전원에게 티셔츠·텀블러·화장품·완주 메달 등 기념품을 담은 러닝키트를 선물했다. 또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인증 이벤트를 열고 추첨을 통해 스마트워치, 러닝화 등의 경품을 증정했다.

정지석 삼양홀딩스 HRC(인사실) 실장은 “99RUN 캠페인은 참여자와 삼양그룹이 힘을 합쳐 기부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aksy@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