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안산청소년꿈키움센터, 소년보호위원 대상 직무연수 운영
법무부 안산청소년꿈키움센터, 소년보호위원 대상 직무연수 운영
  • 문인호 기자
  • 승인 2023.11.2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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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청소년의 원만한 사회정착 위한 활동
(사진=안산청소년꿈키움센터)
(사진=안산청소년꿈키움센터)

경기도 안산청소년꿈키움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20일 센터 협의회 소속 소년보호위원을 대상으로 직무연수 과정을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청소년의 선도보호에 대한 열의가 높고 학식, 경험이 풍부한 지역 자원봉사자 중에서 법무부장관이 위촉한 소년보호위원 13명이 참석했다.
  
연수과정은 비행청소년의 성공적인 사회정착 지원활동에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구체적으로 △소년사건 처리절차 △청소년의 이해지도기법 △상담멘토링 사례공유 등 기본 프로그램과 무연고무의탁 청소년이 공동으로 생활하고 있는 ‘안양청소년자립생활관’, 미용전문기술 교육을 통해 청소년의 행복한 미래설계를 지원하고 있는 ‘안산청소년창업비전센터’ 등 사회정착 현장에서의 실무교육으로 구성됐다. 

특히 사회정착 현장을 방문할 때는 연수과정에 참여한 소년보호위원들이 60만원 상당의 간식과 핸드크림, 로션, 립밤 등의 물품을 교육생 및 입소 청소년들에게 전달함으로써 청소년들의 자립의지를 한층 높였다.   

연수에 참여한 정명섭 소년보호위원 안산센터 협의회장은“시대적 흐름에 따라 청소년은 변할 수밖에 없고 그렇게 변화된 청소년의 특성이 반영돼야 효과적인 자원봉사활동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 점에서 이번 연수를 통해 요즘 시대 청소년의 특성을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며 “특히 사회정착 현장을 둘러보면서 힘들고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해 앞으로 우리 같은 자원봉사자들이 보다 열심히 뛰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임재홍 센터장은 “이번 연수가 자원봉사활동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국가기관의 엄격한 관리통제의 범위에 있는 시설 내 처우에 비해 사회 내 처우에서의 민간 자원봉사활동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센터에서는 앞으로도 봉사자의 역량이 최대한 발휘돼 자원봉사활동이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직무연수 과정을 적극 시행하겠다”라고 강조했다.

mih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