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성일자 한 눈에"…느린마을막걸리 QR코드 부착
"숙성일자 한 눈에"…느린마을막걸리 QR코드 부착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3.11.2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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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면주가 "맛의 사계를 한 눈에 파악"
배상면주가는 대표 제품 느린마을막걸리에 숙성일자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를 제품 라벨에 부착했다. [제공=배상면주가]
배상면주가는 대표 제품 느린마을막걸리에 숙성일자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를 제품 라벨에 부착했다. [제공=배상면주가]

배상면주가가 대표 제품 ‘느린마을막걸리’ 라벨에 생막걸리 숙성일자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를 적용했다고 20일 밝혔다.

제품 라벨에 표기된 QR코드를 스캔하면 막걸리 숙성일자와 함께 계절별 맛과 특징이 적힌 웹페이지로 자동 연결된다. 느린마을막걸리 맛 관련 상세 정보를 QR코드 하나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어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다.

느린마을막걸리는 인공감미료를 쓰지 않고 우리 쌀 함유량이 높아 미생물 발효가 활발하다. 이에 따라 시간 흐름에 따른 맛의 변화가 자연스럽게 나타나며 매일 색다른 맛의 막걸리를 즐길 수 있다는 게 배상면주가의 설명이다. 

소비자는 느린마을막걸리 라벨에 부착된 QR코드로 제조일자에 따라 자신의 입맛에 맞는 제품을 손쉽게 찾아 구매할 수 있다.

배상면주가 관계자는 “느린마을막걸리 맛의 사계(四季)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제품 라벨에 QR코드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전통주를 더욱 스마트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느린마을막걸리는 제조 후 1~5일차(봄)까지 신선하고 달콤한 향과 부드러운 목넘김이 특징이다. 6~10일차(여름)는 가벼운 탄산감과 함께 균형 있는 당도와 산미를 느낄 수 있다. 11~16일차(가을)는 당도가 서서히 떨어지면서 탄산이 가장 도드라지는 시기다. 17일 이후(겨울)에는 강한 산미와 씁쓸한 맛을 함께 즐길 수 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