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매장 앞·차 안에서 구매상품 수령 가능
CU 매장 앞·차 안에서 구매상품 수령 가능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3.11.1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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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기술융합사회 손잡고 장애인 위한 '착한 픽업' 도입
1000여개 점포 선적용…"이동약자 구매 편의 개선 최선"
CU의 착한 픽업 서비스. [사진=BGF리테일]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착한기술융합사회(GTCS)의 ‘착한 기술’ 애플리케이션(앱)과 제휴를 맺고 이동약자를 위한 픽업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착한기술융합사회는 취약계층의 사회경제적 활동 참여를 높이기 위해 융합기술 정책과 기술개발 연구를 수행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사단법인이다. 착한 기술 앱은 이동, 시·청각 장애인 등이 매장 출입 없이도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픽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착한 픽업 서비스는 드라이브 스루가 가능한 1000여개의 CU 점포에 우선 적용된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착한 기술 앱에서 원하는 상품을 주문한 뒤 가까운 CU에서 ‘차 안’ 또는 ‘매장 앞’ 픽업을 신청하면 된다.

손지욱 BGF리테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장애, 나이, 성별 등 차별 없이 누구나 동등하게 사회활동에 참여하도록 하는 ‘배리어프리(Barrier-free)’를 실현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장애인 친화 점포를 점차적으로 확대해 이동약자 고객들의 구매 편의를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aksy@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