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기회발전특구 유치 위한 ‘드론전력화 발전방안 세미나’
포천시, 기회발전특구 유치 위한 ‘드론전력화 발전방안 세미나’
  • 이상남 기자
  • 승인 2023.11.1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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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천시청 제공)
(사진=포천시)

경기 포천시는 16일 성남시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드론작전사령부와 공동으로 ‘드론전력화 발전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미래 국방드론/UAM 전력발전과 포천시 중심의 드론산업 환경조성’이란 주제로 개최했다.

현장에는 관련 분야의 민․관․군 전문가를 비롯한 드론/UAM 기업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국방력을 강화하고 민․관․군 상생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세미나에서는 드론작전사령부의 ‘드론전력 발전과 신속획득 프로세스 구축’과 총 6개의 주제 발표, 패널토론, 종합토론 등을 통해 포천시가 가지고 있는 우수한 국방드론인프라를 활용한 첨단산업 유치의 다양한 청사진이 도출됐다.

6개의 주제발표는 △드론 전력발전과 신속획득 프로세스 구축(드론작전사 김태헌 해군 중령) △드론산업과 연계한 포천시 기회발전특구 추진전략(포천시 전은우 미래중심도시추진단장) △국방드론과 UAM 전력화 지원을 위한 포천시 활용방안(KAIST 을지연구소 서정원 군사자문위원) △공격형드론 개발 및 협업방향(㈜풍산 연승학 방산연구개발실장) △수소드론 전력화 및 군사적 활용방안(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이두순 대표) △UAM 개발전망과 군 실증지원 사업의 필요성(SK텔레콤 UAM 실증사업팀 김정일 팀장) 등이다.

패널토론에서는 포천시가 가지고 있는 국방드론 인프라를 활용하면 군의 신속한 드론전력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며, 군용드론 실사용 부대가 밀집한 경기북부에 MRO(드론정비센터)와 첨단교육시설이 조성된다면 포천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백영현 시장은 “포천에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승진과학화 훈련장을 비롯한 국내 최대 미군 로드리게스 사격장 등이 소재해 있으며, 주요 사격장 면적만 여의도 면적의 17배에 달한다” 며

“또한, 군항공 작전기지도 전국에서 가장 많은 4개소가 있어 70여 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묵묵히 희생하고 있고 포천시는 이러한 군사시설을 활용해 국방드론/UAM 기회발전특구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드론 시험장 및 인증시설들이 각지에 분산돼 있어 드론 기업들이 많은 애로사항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방부와 협력해 소형 공격형 드론 인증표준화센터를 유치해 포천시 내 성과 국산화를 위해 포천에 군용드론인증시설을 조성하고 민관군이 함께 활용하는 첨단 드론교육훈련센터를 조성해 포천을 군용드론의 메카로 시는 국방드론/UAM 기회발전특구 유치를 위해 2024년도에는 드론봇 챌린지 대회를 유치하고 세부사업별 포럼을 구성하는 등 체계적으로 개별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신아일보] 포천/이상남 기자

lsn754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