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교육지원청이 16일 오전 7시부터 의성지역의 유일한 시험장인 의성여자고등학교 정문 앞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러 입장하는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응원은 시험장 내 일찍 와서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 및 공부에 방해되지 않도록 최대한 소음을 예방하면서 진행됐다.

시험장에 들어가는 수험생들에게 지금까지 갈고 닦은 실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격려의 말들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추운 날씨에 손을 녹일 수 있는 핫팩과 기력 보충을 위한 간식들을 나눠줬다.

특히 이날은 코로나로 중단됐던 학생들의 응원도 이뤄 관내 고등학교 학생과 교사들이 응원에 참여했다. 학부모회와 지역 자율방범대에서도 응원에 동참하면서 수험생들의 긴장을 완화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박명호 의성교육지원청교육장은 “우리 지역 수험생들이 여러분들의 응원에 힘입어 자신의 실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건강하고 안전하게 시험을 마칠 수 있기를 기원한다. 교육지원청 직원 일동은 시험이 끝날 때까지 수험생들을 위해 기도할 것”이라고 했다.

[신아일보] 의성/김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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