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은 지난 14일 서울시 중구 본사에서 공정거래 자율준수 의지를 담은 'Fair Play Program(공정거래 자율준수 2.0)'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Fair Play Program은 현대캐피탈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제정한 새로운 내부 준법시스템이다.

현대캐피탈은 새로운 준법시스템을 통해 공정거래위원회 요구사항에 대한 기준과 절차 등 체계를 재정비했다.

이를 통해 공정거래 자율 준수에 대한 내용을 필수 사규로 지정해 주기적인 검토를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홈페이지 내 기업윤리에 포함했던 관련 공시를 공정거래 자율준수 페이지로 별도 구축해 외부 공표도 강화할 예정이다.

또 현대캐피탈은 개정된 준법시스템에 대한 편람을 제작해 임직원들의 업무 활용성과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준법시스템 교육을 업그레이드하고 공정거래 자율 준수 확산에 이바지한 임직원들에 대한 성과급도 강화할 계획이다.

목진원 현대캐피탈 대표와 박정우 준법감사실 실장을 비롯해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거래 자율 준수 의지 선언문'을 발표했다.

특히 목진원 대표가 직접 Fair Play Program 내용을 사내 게시함으로써 매년 공정거래위원회가 평가하는 공정거래 자율 준수 프로그램에 대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현대캐피탈은 선언문을 통해 모든 임직원이 업무와 관련된 공정거래 법규를 명확히 인지하고 이를 실천해 나갈 것을 강조하면서 △경쟁사와 담합 △계열사에 대한 부당 지원 배제 △공정한 약관과 영업을 통해 소비자 권익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목진원 현대캐피탈 대표는 "공정과 투명은 현대캐피탈이 세계적인 글로벌 금융사로 도약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가치"라며 "대표로서 전사에 Fair Play Program이 굳건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조송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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