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車품질인증부품 ‘케이파츠’, 정비업체 인지도 전년比 44%p↑
경기도 車품질인증부품 ‘케이파츠’, 정비업체 인지도 전년比 44%p↑
  • 김병남 기자
  • 승인 2023.11.09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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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車수리업체 대상 인지도 설문조사 진행
소비자 인지도 35.9%, 정비업체 인지도 94.0%
더 적극적 홍보, 구매 편의성 증대 노력 필요

경기도 자동차 품질인증부품 공동브랜드 ‘케이파츠(K-PARTS)’에 대한 정비업체들의 인지도가 지난해 대비 대폭 상승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달 14일부터 20일까지 도민 성인 남녀 1000명과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업체 7522개 정비소 대상으로 경기도 자동차 품질인증부품(K-PARTS)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그 결과, 케이파츠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는 35.9%, 정비업체 인지도는 94.0%를 기록했다. 

케이파츠에 대한 정비업체 인지도는 지난해 50%보다 44.0%p가 오른 것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반면 일반 자동차 품질인증부품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는 53.8%로 지난해보다 6.5%p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정비업체 종사자들의 자동차 품질인증부품 인지도는 88.0%로 전년 대비 4.0%p 올랐다.

소비자 대상 케이파츠 만족도에 대한 질문에서는 ‘신뢰성’이 전체 응답의 78.3%를 차지했고, 뒤를 이어 ‘가격 합리성’이 73.8%, ‘품질’ 68.2%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정비업체를 대상으로 케이파츠에 대한 추천 의향을 물은 결과 케이파츠 사용 의향은 56.0%로 조사됐다.

이승록 대표이사 권한대행(상임이사)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정비업체 응답자 중 40%가 브랜드 활성화 방안으로 홍보를 꼽은 만큼 이 부분에 대한 개선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겠다”며 “이밖에 여러 조사 결과 등을 통해 보다 심화한 활성화 방안을 찾아내 소비자들의 부품 선택권 확충과 중소 부품업체의 상생을 돕겠다”고 전했다.

한편 케이파츠는 도민들의 자동차 부품 수리비용 절감과 부품시장 내 공정한 경쟁, 소비자 부품 선택권 확충 등을 위해 만들어진 경기도 자동차 품질인증부품 공동브랜드다. 지난 10월에는 경기도 구청사 부지에서 2023 케이파츠 페스티벌을 개최해 약 2500명의 관람객을 모으며 경기도 대표 자동차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knam07@hanmail.net